여수시의회 '전남 동부 불균형 해소 촉구 건의안' 채택

여수시의회 '전남 동부 불균형 해소 촉구 건의안' 채택

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5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동부권 행정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5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동부권 행정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5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채경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강현태·민덕희·김철민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전라남도 동부권 행정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채경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전라남도 전체 인구의 절반과 GRDP의 56%를 담당하는 동부권은 석유화학·철강·해양관광 등 국가기간산업의 중심지임에도 도청·도의회·경찰청·교육청 등 핵심 행정기관이 무안에 집중돼 행정적 소외를 감내하고 있다"며 "이같은 구조적 불균형은 전남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공항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국내선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남해안 남중권 관문공항으로서 잠재력을 입증했지만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에만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동부권 도민의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동부권 소외 시정 △동부권의 인구·경제적 비중에 걸맞은 행정 지원과 정책 추진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전환·확대 등을 촉구했다.
 
김채경 의원은 끝으로 "동부권 소외 문제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가 경쟁력의 문제"라며 "전라남도가 산업·경제적 비중에 걸맞은 행정 배치와 정책적 배려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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