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공동체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순천대 제공순천대학교가 10일 전라남도 마을만들기공동체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 농촌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입학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 마을활동가 및 공동체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마을기업 육성과 공동체 경제 활성화, ▲현장 실습 및 프로젝트 기반 학습 운영, ▲공동 연구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 중심의 지역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의 핵심은 대학과 지역기관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인재 양성에 함께 기여하는 데 있다.
협약식은 순천대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진행됐으며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글로컬대학사업단장), 노용숙 센터장(전남 마을만들기공동체지원센터)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및 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국립순천대 그린스마트팜 지산학캠퍼스의 실행력과 전남 마을만들기공동체지원센터의 현장성이 결합해 지역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총 30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본 과정은 국립순천대학교 농업경제학전공이 주관하며, 7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회차로 운영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들이 마을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순천대는 지산학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재생과 농촌활동가 양성의 실천 거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노용숙 센터장은 "농촌 현장에서 활동할 인재가 절실한 시점에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순천대와 협력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