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재해 대비 저수지 비상 대처 훈련

보성군, 재해 대비 저수지 비상 대처 훈련

저수지 사면 응급 복구 훈련 현장. 보성군 제공저수지 사면 응급 복구 훈련 현장. 보성군 제공보성군이 20일 보성읍 주봉리 부곡저수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민관 합동 비상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저수지 범람 및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모의훈련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능력 점검과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보성군을 비롯해 보성소방서, 보성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재난 상황 접수 및 보고 ▲주민 대피 유도 ▲제방 응급 복구 등 단계별 위기 경보(주의–경계–심각–종료)에 따라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종합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보성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의 빈도와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비 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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