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동 신임 서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순천세무서 제공 국세청 정기 인사에 따라 정해동 서기관이 신임 순천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
정해동 서장은 취임사에서 "악의적 탈세자에 대해 끝까지 싸워달라"며 "탈세자에 엄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성실납세자의 박탈감을 덜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세는 진화하기에 과세인프라를 이용한 정밀하고 참신한 신고 검증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탈세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수집하고 세법에 규정된 효과적인 수단을 과감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해동 서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정당하게 탈세자와 맞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저를 비롯한 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 출신인 정해동 순천세무서장은 2003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기획조정관실과 국세청 조사국 조사분석과를 거쳐 국세청 세원정보 1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시형 전 순천세무서장은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으로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