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석 전라남도 의원. 전남도의회 제공광양 출신 임형석 전라남도 의원이 전남도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항목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임형석 도의원은 31일 전남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출자·출연기관은 전라남도의 보조금이 아니면 운영하기 어려운 데, 재무 예산관리 항목을 평가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은 적정한 평가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 예술, 장학사업 등 전라남도가 직접 수행하기 어렵지만 꼭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출연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은 오히려 경영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형석 도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기관별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사업들을 운영하는지, 전라남도에서 향후 필요한 사업과 확대해야 할 기관이 어디까지인지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며 "용역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을 담당하는 부서와 협의해 좀 더 나은 방향의 경영실적평가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