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 전남도의회 제공전라남도가 보다 효과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은 최근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구문제 해결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청년일자리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유명무실하다"며 "현재 전남에서 시행 중인 거주환경 개선 사업 중 주거비와 관련된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거주환경개선 사업의 11.8%이며 이는 전체 인구정책 사업에서는 4.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일자리 창출 분야여야 하는데 센터 건립, 도시 조성 등 하드웨어 조성에만 지나치게 치중됐다"며 "이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임 의원은 이밖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의 문제점 지적, 다자녀 행복카드의 혜택 확대 요구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액을 점검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