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에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는 자투리땅이나 완충녹지가 '생활 속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될 전망이다.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 전남도의회 제공전남도의회는 김태균 부의장(광양,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생활 속 정원 조성 지원 조례안'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생활 속 정원 조성을 위한 예산 지원 근거 △우수 생활 속 정원 선정 △생활 속 정원 평가단 구성·운영 △생활 속 정원 유지‧관리를 위한 주민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례가 시행되면 주택가 사이나 도로변과 같은 도심 곳곳에 버려진 자투리땅과 완충녹지가 생활 속 정원으로 새롭게 탈바꿈되면서 도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을 심의한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조례안의 취지에 공감하며 전라남도에 생활 속 정원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모델 발굴을 당부했다.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은 "도내 자투리땅과 완충녹지를 활용한 생활 속 정원을 도심 곳곳에 조성한다면 도민의 환경복지 실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 속 정원이 한평정원과 같은 도심 재생사업의 우수 사례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