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도의원들, 수입쌀 빠진 정부 쌀값대책 규탄

진보당 전남도의원들, 수입쌀 빠진 정부 쌀값대책 규탄

전농 "수입쌀 40만 8천 톤 시장 격리, 농협 보유 21년산 구곡 최저가 낙찰제 매입 철회" 촉구

오미화 전남도의원이 쌀값 정책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오미화 전남도의원이 쌀값 정책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진보당 전남도의원들이 정부의 쌀값 대책을 규탄했다.

오미화·박형대 전남도의원은 26일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전농 광주전남연맹의 기자회견을 통해 "매년 들어오고 있는 수입쌀에 대한 대책 없이 쌀값 보장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전농도 기자회견문에서 40만 8천 톤의 수입쌀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21년산 구곡에 대한 최저가 낙찰제 매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전농은 정부에 시장 격리곡을 밥 한 공기 300원 기준으로 매입하고 신곡 매입 물량을 정부 발표보다 최소 50만 톤 이상 늘릴 것도 촉구했다.

전농은 "신곡 격리 가격을 공공비축미 가격으로 결정한 점은 긍정적이나 정확한 현실 인식 없이 급조한 대책으로써 농민들이 요구한 가격안정 대책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히며 "양곡정책 실패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그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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