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년차 맞은 한국창의예고, 첫 결실 앞둬

개교 3년차 맞은 한국창의예고, 첫 결실 앞둬

광양시, 개교 이후 10년간 총 100억 원 지원 방침

지난해 9월 열린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창의문화예술제. 광양시 제공지난해 9월 열린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창의문화예술제. 광양시 제공전남 도내 첫 공립 예술고등학교인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가 개교 3년 차를 맞아 첫 결실을 앞두고 있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한국창의예고는 음악과 미술을 전공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난 2020년 개교했다.
 
시는 전남의 가장 젊은 도시로 도립미술관과 연계, 미래지향적 예술인 양성 기반을 만들기 위해 설립 당시 총사업비 320억 원 중 부지·시설비 일부인 134억 원을 지원해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2020년부터 운영비를 매년 10억 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는 지원금으로 음악·미술 전문강사 50여 명을 채용해 맞춤형 전공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예술대학교 교수진을 초청한 클래식 및 실용음악 마스터 클래스, 한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인 즉흥 연주가 김국주와 소프라노 유형민 이상록의 듀오 연주회, 피아니스트 임현정 초청 연주 및 학생들과의 토크 콘서트 등 문화계를 선도하는 예술가와 소통하는 경험으로 감수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아울러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르와 매체 사이의 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적 시야를 넓히고 있다.
 
한편,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는 201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업무협약, 2021년 서울대학교 이론 물리학 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해 과학과 예술의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글로벌 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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