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광양 배알도 주변 관리 허술…관광명소화 갈 길 멀어

[기자수첩]광양 배알도 주변 관리 허술…관광명소화 갈 길 멀어

광양 '배알도 별 헤는 다리' 전경. 광양시 제공광양 '배알도 별 헤는 다리' 전경. 광양시 제공해상보도교 개통과 함께 전남 광양시 배알도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지만 노후화 등 주변 관리 소홀로 이용객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9월 16일 배알도와 망덕포구 간 해상보도 1교인 '배알도 별 헤는 다리'를 공식 개통하고 20억 원 규모의 경관 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관광명소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해상보도교 시작지점인 망덕포구와 배알도 수변공원에 대한 관리는 허술해 시민 불편을 키우는 실정이다.

망덕포구에 설치된 데크길은 노후화로 나사못 일부가 튀어 나왔으며 배알도 수변공원 방면 역시 불법 야영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곳곳의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대해 광양시 관계자는 "망덕포구 인근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국비를 확보하거나 단계별 예산 확보롤 통해, 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지만 해상보도교 개통으로, 외지에서 배알도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어 지역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라도 즉각적인 조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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