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간판없이 가능할까

[기자수첩] 간판없이 가능할까

고흥군 청사. 고흥군청 제공고흥군 청사. 고흥군청 제공내년 고흥군수 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에 5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현재 무소속인 송귀근 군수가 민주당 간판을 단 후보를 제치고 간판없이 재선할 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간판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권오봉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도 시장 취임 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민주당에 복당한 상황에 송귀근 고흥군수는 전남지역 시장 군수 가운데 보기 드문 무소속 간판으로 행정을 이끌고 있다.

송귀근 군수가 지난 3년 이상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예산 등에서 중앙정부와 집권당의 협조가 민주당 소속 시장 군수 만큼 원활하지 않았음을 절실히 체감했을 것이기 때문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의 설움과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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