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군정질문 생소해요!

[기자수첩] 군정질문 생소해요!

구례군의회청사 전경. CBS 노컷뉴스 김형로 기자구례군의회청사 전경. CBS 노컷뉴스 김형로 기자전남 구례군의회가 무려 15년 만에 첫 군정질의에 나서기로 해 군의회 주변에서는군정질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반신반의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례군의회는 오는 18일 민선 5기인 지난 2005년 이래 처음으로 군정질의를 펼치는 이색적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구례 군의원 7명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을 제외한 5명이 의욕적으로 군정질의를 준비하고 있는데 의회 안팎에서는 군의원들이 질문이나 반듯하게 할지 걱정스럽다는 반응이 벌써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례군의장은 "지난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후 집행부인 군청에 대한견제·감시를 위해 군정질의를 준비했으나 유례없는 섬진강 수해로 무산됐고 이번에는 수해가 수습되고 있어 군정질의를 심도있게 준비했다"며 "15년 만에 첫 군정질의라기대되기도 하고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한다"고 귀뜸했다.

구례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구례군의회가 장기간 군정질의 하나 하지 않는 등의회로서 기능을 스스로 방기하다가 지역 여론에 떠밀려 억지 춘향식으로 군정질의를하는데 제발 지역구 민원성 질의에 그치지 말고 구례 현안에 대해 송곳질의하기를바랄뿐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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