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광주전남 경선서 이낙연 0.17%p 차 '1위'

민주당 대선 광주전남 경선서 이낙연 0.17%p 차 '1위'

이낙연 47.12% 득표율로 2위 이재명 앞서
지역 순회경선 '첫 승' 불구 누적 득표서 이재명 과반 유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후보들이 무대 위에서 득표 결과 발표를 듣고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후보들이 무대 위에서 득표 결과 발표를 듣고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이낙연 후보가 '텃밭'인 광주전남 경선에서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이낙연 후보는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7만 1835표 중 3만 3848표(47.12%)를 얻어 이재명 후보(%)에 0.17%p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46.91%(600표)를, 권리당원 투표에서 47.11%(3만 3211표)를 얻으며 대의원·권리당원 모두 이재명 후보에 근소하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45.97%(588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46.98%(3만 3118표)를 기록했다.
 
5연승을 이어가던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46.95%(3만 372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후보는 4.33%(3113표)의 득표율로 대구·경북과 강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했다.
 
최하위를 기록하던 김두관 후보는 이날 0.94%(677표)로 박용진 후보의 0.66%(471표) 득표율을 꺾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 이뤄진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2.90%(31만 9582표)이며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18.69%p 뒤진 34.21%(20만 1638표)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 등의 악재로 지역 순회경선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전체 득표에서 여전히 과반을 유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광주전남에서 첫 1위를 차지했지만 0.17%p 차이의 신승에 그쳐 결선투표로 가기 위한 동력 확보는 다소 아쉬운 모양새다.
 
이외에 추미애 후보는 누적 득표율 10.96%(6만 6235표)로 3위, 박용진 후보는 1.23%(7434표)로 4위, 김두관 후보는 0.70%(4203표)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된 총 선거인단은 총 87만 8380명으로 누적 투표율은 72.44%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남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