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남에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쾌거

전남도, 해남에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쾌거

생산유발 6천억·고용 3800여명 창출 기대

기후변화대응센터 구상안. 전남도 제공기후변화대응센터 구상안. 전남도 제공전라남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분야 영향과 대응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부지로 해남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장성 아열대작물실증센터에 이어 기후변화대응센터까지 유치하면서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응 중심지로 부상하게 됐다.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40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ha 부지에 정책지원부, 기후데이터부, 첨단인프라부, 기후변화대응 종합 홍보관 등 시설을 갖춘다.
 
생산유발효과 6004억 원, 부가가치 1965억 원, 3847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는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를 비롯해 함평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장성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무안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고흥 아열대 중심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기후변화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가 대한민국 기후변화의 컨트롤타워가 되고 기후변화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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