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고,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5년 간 10억 원 지원받아

전남 보성고,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5년 간 10억 원 지원받아

전남 보성고 교표. 보성고 홈페이지 캡쳐전남 보성고 교표. 보성고 홈페이지 캡쳐전남 보성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이하 자공고 2.0)'으로 신규 지정됐다.
 
'자공고 2.0'은 농산어촌, 원도심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올해 전국에서 25개 교가 선정됐다.
 
'자공고 2.0'으로 선정된 학교에는 향후 5년 간 매년 2억 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자율권, 교장 공모제, 교사 초빙제 등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보성고의 선정으로 전남에는 자공고 2.0 운영학교가 총 17개로 늘어나게 돼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경기 지역 다음으로 많으며 동부권에서는 광양고와 순천고 ,여수고등학교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된 보성고는 2026년 3월 1일부터 지역 산업기반 연계 문화관광·농수산 융합 분야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지역특화 교육혁신 모델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특히, 보성군청, 동신대학교(호텔관광경영학과),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및 수산해양대학, 순천대학교 농생명과학과,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학과 등과 중점 협약을 체결했다.

보성고등학교 김문주 교장은 "이번 자공고 지정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보성의 문화·산업 자원을 기반으로 꿈을 설계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교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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