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1월까지 '여순사건 다크투어' 운영…전국 150여 명 참여

전남도, 11월까지 '여순사건 다크투어' 운영…전국 150여 명 참여

여수 형제묘. 전라남도 제공 여수 형제묘.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2일부터 11월까지 여수·순천 10·19사건의 대표적 현장을 살펴보는 '다크투어(Dark Tour)'를 학생과 시민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다크투어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전국 학생·시민이 가슴 아픈 사연이 깃든 여순사건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고 전문 해설을 들으며 사건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1일 코스와 1박 2일 코스, 총 6회에 걸쳐 참가자 맞춤형 코스로 운영한다.
 
첫 투어는 22일 서울지역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순천 여순항쟁 역사관과 여순 10·19 평화공원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겐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희생자의 아픔을 체험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장 체험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순사건의 진실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의미 있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다크투어가 여순사건의 아픔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희생자·유족들의 명예 회복에 기여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여순사건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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