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순천시장배 전국 장애인 댄스 스포츠대회'. 순천시 제공순천시가 16일~17일까지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순천시장배 전국장애인댄스스포츠대회 및 한마음 종합 포메이션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순천을 비롯해 여수, 목포, 광양, 구례 등 전남권과 전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운영진 600여 명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휠체어·시각·청각·지적 등 장애 유형별 부문과 학생부·대학부·중년부·시니어부 등 연령대별 포메이션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K-POP 커버댄스 포메이션 부문은 젊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에서 ▲포메이션 대학부, 중년부, 장애인, 청각․지적 라틴 단종목․2종목 부문은 순천시가 ▲포메이션 시니어부, K-pop커버댄스는 광양시가 1위를 차지했다.
또 ▲휠체어 class1 스탠다드 단종목w, 싱글, class2 스탠다드 단종목 듀오, 시각 스탠다드 단종목T는 부산광역시 ▲포메이션 장년부, 휠체어 class2 라틴 단종목P, 지적 라틴 단종목c는 여수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휠체어 class1 라틴 단종목c 부문에서는 전주시가 정상에 올랐다.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문수 국회의원, 김대중 교육감, 교육장, 체육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선수단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남해안 스포츠 허브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댄스스포츠는 도전이자 예술로, 서로의 벽을 허물고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스포츠"라며 "오늘 대회가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