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순신 대교 먹거리 타운.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음식점 불친절과 위생 문제 근절을 위해 특별 위생 지도·점검에 나섰다. 최근 여수에서 불친절 식당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역 이미지에 불똥이 튀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과 특화거리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와 친절 서비스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조리기구 청결, 식품 보관 기준, 종사자 개인위생, 가격표시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이나 과태료로 이어지며, 불친절 사례는 현장 교육과 재발 방지 지도가 병행된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민관 합동 모니터링과 업주 대상 서비스 개선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비위생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친절·위생 논란이 불거진 여수시는 관광도시 신뢰 회복을 위해 음식점 전수조사에 나섰고, 위반 업소에는 벌점을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