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요일제 방식으로 시행한 첫 주 동안 전체 지급 대상자의 약 57%에 달하는 시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데이터베이스(DB) 기준 여수시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26만 2885명이며, 이중 첫 주 동안 14만 9197명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지급된 금액은 총 285억 2800만 원이다.
지급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했으나 이후부터는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월~금)에 자유롭게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급이 이뤄지지 않는다.
애초 지류형 여수사랑상품권 수령 가능일은 8월 1일로 안내됐으나, 시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의해 수급 일정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오는 30일부터 지류형 여수사랑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시는 고령자, 장애인, 요양병원 입원자 등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쿠폰 서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