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성범죄 예방 캠페인. 고흥경찰서 제공고흥경찰서가 25일 영남면 남열해수욕장에서 하계 기간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번 여름은 무더위로 인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흥경찰서는 선제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범죄 예방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여성청소년과, 교육지원청, 청소년 문화의 집, 여성일상지킴이 등 유관기관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남열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 등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실시했다.
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물품(선스틱 등)과 성폭력 피해자 보호ㆍ지원 안내 리플렛을 배부해 예방과 인식 제고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범죄 취약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현장에 반영함으로써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원 고흥경찰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요피서를 중심으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감으로써, 여름철 성범죄 예방과 안전한 피서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