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시장이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순천시가 17일부터 집중호우 지속에 따라 황전천 등 주요 피해 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순천시는 황전면 248.5mm, 시내 평균 120mm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이 접수돼 홍수경보 발령 지역인 황전천 용서교 및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노관규 순시장은 황전면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피해지역에 대해 우선 응급 복구하고, 비가 그친 뒤 신속하게 항구 복구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전천은 집중호우가 계속될 시 하천 범람 위험이 있으니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순천시는 지난 6월부터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3만개소, 우수맨홀 3천개소, 우수관로 129km 점검 및 준설을 완료했으며, 상습침수구역 374개소 위치 스티커 부착 등 장마철 대비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읍면동 자율방재단 등과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위험지역 주민 사전 대피 안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