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관제센터.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에서 차량털이범이 주차 차량에 침입을 시도하다 관제센터 CCTV에 포착돼 현장에서 붙잡혔다.
17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3시 40분쯤, 한 초등학교 후문 인근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수상한 남성이 접근하는 모습이 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포착됐다. 이후에도 주변 차량을 살피는 행동이 이어지자, 관제요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관제센터로부터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전달받아 신속히 추적에 나섰고,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군 관계자는 "실시간 관제와 빠른 공조로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군 전역에 설치된 160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운영하며, 범죄 예방과 생활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