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회 제공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에 대해 관광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민호 시의원 주최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축제의 콘텐츠 다양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재환 (사)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보존회 이사장은 축제의 전통과 시민 참여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진달래축제가 여수 4대 축제로서 위상을 갖추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희선 범민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의승수군길' 조성, 흥국사 연계 프로그램 개발, 지역 특산 콘텐츠 확대 등의 전략을 제안했다.
박효연 전남대 교수는 축제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진달래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축제 공간 확대, 체류형 프로그램 도입, 인근 지역 축제와의 연계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구민호 시의원은 "논의된 제안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