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우상호 정무수석.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만나 현안 건의

김영록 지사, 우상호 정무수석.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만나 현안 건의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는 16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을 만나 전남 현안을 건의했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는 16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을 만나 전남 현안을 건의했다. 전라남도 제공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전남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해 매주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부처를 찾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자국총회의 여수 유치',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등 전남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대통령실에서 우상호 정무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잇따라 심층면담을 갖고 이같은 전남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심층면담에서 대통령실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발표에서 언급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전남 서남권을 RE100 특화산단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에너지 혁신성장벨트의 필수 인프라인 전력계통망 조기 구축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을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전남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등을 건의했다.
 
또 198개국이 참여하는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여수 유치'와 관련해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을 개최도시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 동부권 산업의 재편을 위해선 광양·순천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석유화학·철강산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은 전남이 국가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대통령실에 건의한 전남의 미래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법·제도 정비는 물론 예산 확보까지 면밀히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서울지방조달청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전국 물김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전남에 국립 김 산업 진흥원 건립과 전남 함평에 있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연계한 AI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문화콘텐츠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K-디즈니 애니·웹툰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 등을 건의했다.
 
또 ▲전라선 고속화철도 건설(총 1조 9천326억 원·2026년 10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총 5천142억 원·2026년 50억 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총 1천441억 원·2026년 54억 원)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총 5천945억 원·2026년 102억 원) 등이 예타에서 조기 통과돼 내년도 국비가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이에 임기근 2차관은 "전남 현안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으며,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예산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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