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주민들 하수처리장 악취 호소…대응책 촉구

여수 웅천 주민들 하수처리장 악취 호소…대응책 촉구

최정필 시의원, 간담회 열고 개선 방안 논의

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웅천 포레나 2단지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웅천지역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웅천 포레나 2단지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웅천지역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 웅천지구 주민들이 하수종말처리장 악취로 인한 건강권 침해 등을 호소하며 근본 대책을 요구했다.

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웅천 포레나 2단지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웅천지역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정필 시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수시 관계자, 하수처리장 운영사, 포레나 2단지 입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민원의 원인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입주민들은 "실내까지 악취가 스며들고 새벽과 밤에 특히 심해 고통이 크다"며, "악취 배출 수치의 기준 초과 여부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하수처리장 이전 검토와 단기적으로라도 차단막 등의 대응책을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건조동에 악취저감용 탈취설비를 추가 설치 중이다"며 "2027년 한국환경공단의 악취 기술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타 지역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정필 시의원은 "하수처리장 악취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건강권·주거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악취 배출 수치의 투명한 공개와 "주민대표, 시정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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