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현 전남도의원, "전남개발공사, 분양대금 회수 극히 저조"

전서현 전남도의원, "전남개발공사, 분양대금 회수 극히 저조"

전남도의회 전서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전서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개발공사의 각종 개발사업의 분양률이 80%가 넘는 반면 분양대금 회수율은 극히 저조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비례)은 지난 14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전남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전남개발공사가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올해 100억 원의 배당을 통해 전라남도 재정에 기여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도민의 신뢰에 부응한 바람직한 성과이다"며, "공공기관이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그러나 "지난 5월 기준 택지·산단·주택의 분양률은 85.1%에 달하지만 분양대금 회수율은 34%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죽림지구와 오룡지구 등 주요 사업지에서는 분양 대비 회수 실적이 현저히 낮고, 장흥·강진 산업단지는 분양과 회수가 모두 정체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연 회수나 계약 해지 사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은 물론,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충모 개발공사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연립주택, 도시지원시설 등 일부 유형의 토지가 장기 미분양 상태에 있으며 계약금 비율 인하, 무이자 혜택, 납부기한 연장 등 다양한 분양 활성화 대책을 시행 중이다"며 "대금 회수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연체 관리·계약 해지 여부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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