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2일 백운아트홀에서 대학로 연극 '행오버' 공연을 개최했다. 광양제철소 제공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2일 전남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대학로 인기작 코미디 연극 '행오버' 공연을 개최했다.
광양제철소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로 연극을 초청, 백운아트홀에서 공연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총 1369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극 '행오버'는 호텔방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반전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블랙아웃'의 상태에서 벌어졌던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내용이다.
반전과 유머가 교차하는 속도감 있는 전개,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배우들의 유연한 연기로 2014년 개막 이후 지금까지 대학로 대표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백운아트홀이 지역민의 문화생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아트홀은 1992년 개관 이래 지역사회에 음악회, 연극, 마술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노후화된 조명과 음향 시스템을 최신 기기로 교체하고 LED 무빙 라이트와 영화관용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 세계 영화관 표준에 맞춘 4K 초고해상도 프로젝터까지 갖추며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문화행사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