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많은 네거티브 숙명, 위축되지 않을 것" [영상]

노관규 순천시장 "많은 네거티브 숙명, 위축되지 않을 것" [영상]

순천시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브리핑. 고영호 기자순천시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브리핑. 고영호 기자노관규 순천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으로 굉장히 많은 네거티브·마타도어가 있을 것이지만 그것은 숙명이고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1시 순천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현안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시장은 "저도 오랜만에 정치일선에 복귀했는데, 내 말과 내 행동이 순천에 도움이 되느냐 이것만 생각했다"며 "특별한 각오없이 일을 하기는 어려운데 언론인 여러분도 욕 먹는 일 하고 싶으시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노관규 시장이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노관규 시장이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이어 "현안마다 그때 시점에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한다"며 "사법적으로 시장이 시민을 고소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시민 전체의 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고민을 할 때"라고 강경 대응 방침도 시사했다.

노 시장은 또 "순천시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시대에 맞지 않거나 법률과 절차에 어긋나지는 않는다"며 "시의회와 협력 없이 일을 할 수 없고 우리나라 법률 체계가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고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현안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했다.

무소속인 노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복당여부에 대해 "정치인이니까 여러정당들과 접촉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노 시장은 향후 시정의 큰 틀을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하는 순천, 이제는 치유도시로 만들 것이다"고 제시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반으로 미래산업과 치유전략을 본격화하고 문화콘텐츠, 우주항공, 그린바이오산업 등 3대 경제축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원박람회를 7개월만에 준비해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해 순천의 위상과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졌고 많은 도시들이 순천을 따라서 정원박람회를 준비하거나 도시계획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호남 통합 메가시티와 미래첨단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생태도시로 도약할 것이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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