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고영호 기자과속 적발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에 차량을 들이받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3분쯤 자신의 SUV를 몰고 경찰서 건물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SUV는 현관 유리창을 뚫고 건물 내부 벽면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으며 인근에 경찰관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속 단속 카메라에 연거푸 적발돼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