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현지 시간) 프놈펜 MOH 본부에서 열린 '전라남도-캄보디아 보건의료 교류 및 협력 고위급 회담'에 참석,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 렘 다라 캄보디아의사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캄보디아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렘 다라 의사회장을 비롯한 고위급인사,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 회담을 가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회담에서 ▲공공보건과 질병예방 협력 사업 추진 ▲두 지역 보건의료 정책과 경험 공유 ▲의료인력 교류, 보건교육, 의료봉사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의사회는 그동안 캄보디아 시엠립·프놈펜(2018년), 뽀삿시(2023년) 의료봉사활동, 응급차량과 소방차량·의료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운창 의사회장은 "이번 회담이 민관협력의 성공적 발판이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뿐 아니라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앙 라 보건부장관은 "한국 특히 전남의 의료 발전은 캄보디아가 본받을 만한 모범 사례"라며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전남의 선진 의료시스템 등을 접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사회와 캄보디아의사회의 보건의료 협력, 의료기술 지원, 인력 양성, 의료봉사 등 상호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와의 귀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이번 협력이 두 나라의 상호 발전과 국민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