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석화산업 지원 특별법' 발의 적극 환영

여수상의 '석화산업 지원 특별법' 발의 적극 환영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전경. 최창민 기자전남 여수상공회의소 전경. 최창민 기자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갑)이 대표 발의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전남 전체 국세 수입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경제 기반이지만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의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악화와 경쟁력 약화라는 심각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제조원가 상승과 원재료 가격 불안정에 따라 산업 경쟁력을 급속히 상실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불안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의된 특별법은 산업계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조치로, 전기요금 감면, 세제지원, 인허가 간소화, 사업재편 및 구조전환 지원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여수산단 입주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은 "이번 특별법은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 정부가 주도해 석유화학산업의 구조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산업 경쟁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남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