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 기초학력 점진적 개선 중…수능점수 분석 결과

전남 학생들, 기초학력 점진적 개선 중…수능점수 분석 결과

전라남도교육청사.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사.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일 발표된 교육부의 2025년 수능 분석 결과 전남 학생들의 하위권 학생 비율이 뚜렷하게 감소하며 기초학력 향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 분석에 따르면 대도시 재학생 평균 표준점수는 국어 98.6점, 수학 98.8점인 반면 읍·면 지역 재학생은 국어 92.9점, 수학 93.6점으로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2021학년도와 2025학년도의 수능성적을 비교하면 전남 학생들의 국어는 하위권이 6.9%p 줄고 상위권은 0.5%p 개선됐으며, 수학은 하위권이 5.3%p 감소했다.

영어도 하위권은 0.5%p 줄어 들고 상위권은 1.0%p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국어 교과 성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상위권 비율이 증가한 것은, 전남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독서·인문 교육 중심의 수업 개선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김대중 교육감은 3월 27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현행 수능 분석자료 공개 방식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불안을 초래하고, 이는 지역 인구소멸 문제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단순 서열화 중심의 발표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수능 분석자료의 공개 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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