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전남도청 1층에서 도민과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출처=김영록 지사 페이스 북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전국 2위의 투표율을 보여준 전남도민들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위대한 역사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 정의와 민주주의의 승리이다"며 "역대급 투표율과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전남 도민의 승리이고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 인간 이재명의 승리이다"고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어 "19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때 만큼 감격스럽다. 간절한 마음으로 이 순간을 기다려왔을 국민들 또한 같은 심정일 것이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항해가 이제 시작되었고 전남의 미래발전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재생에너지 허브 조성,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립의과대학 설립, 여수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남해안 해양 관광 문화허브 조성 등 전남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라남도는 이재명 정부의 철학과 방향에 발맞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K-이니셔티브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이보다 앞서 3일 도청 1층에서 유관기관 단체장과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를 실시간 시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감사 발표문을 통해 "전남도민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하루"라며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오늘, 민주주의 성지 전남도는 83.6%라는 놀라운 투표율로 전국을 이끌었다. 자랑스러운 도민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결과"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새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강력한 대책을 추진해 정의와 민주주의가 온전히 회복되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민생을 돌보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로 화합하는 나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 세상의 시작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록 지사는 "투표로 보내주신 간절한 메시지가 새 정부에 반영돼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새로운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더 위대한 전라남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