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과 이광용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이 삼둥이 가정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삼둥이 출생 100일을 맞은 가정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약 2억8000만 원 상당의 육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2일 해당 가정을 직접 찾아 손 편지와 함께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시 보건소는 백일축하 케이크를 준비해 마음을 보탰다. 지역 기업인 DYE 이광용 대표는 육아용품 구입비 100만 원을 후원했고, 익명의 시민 두 명도 각각 50만 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양시는 이미 임신부터 출산까지 총 1770만 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출생축하금(3000만 원), 첫만남이용권(800만 원), 부모급여(5400만 원), 아동수당(2880만 원), 육아용품비와 행복쿠폰, 출생기본수당 등 총 2억8000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 시장은 "삼둥이의 건강한 성장이 곧 광양의 미래"라며 "모든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육아와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육아·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청취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