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잡월드 개관식.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가 개관 첫날인 1일 모든 예약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잡월드는 아이들이 다양한 미래 직업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테마별 체험관과 시설을 전면 개편했다. 입구에는 우주를 형상화한 통로와 별자리 조명이 설치됐고, 중앙광장에는 누리호를 모티브로 한 '꿈나래호' 조형물이 배치돼 체험 몰입도를 높였다.
체험관은 △미래기술(AI센터, 로봇연구소, 드론개발센터) △예술창의(K-POP, 뷰티, 애니메이션) △공공안전(경찰서, 소방서)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개관일에는 타임캡슐 퍼포먼스, 팝페라 공연,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는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할인 요금제를 적용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잡월드가 아이들이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인근 시설과 연계해 직업체험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