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초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시범 운영

전남도, 전국 최초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시범 운영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 전남도 제공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와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넉 달간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보 어려움과 유통업체의 물량 수급 불안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 소재 물류센터에 설치된 알선센터는 벼와 보리를 제외한 과수·채소류 36개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 중 판로가 없는 농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계약재배 후 공급처의 사정으로 납품이 어려워진 경우에도 긴급 알선을 신청할 수 있다. 과수는 9월 이후 수확 예정 작물을, 채소는 파종 또는 정식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품목별로 물류센터에서 구매가 결정되면 센터에서 매주 1~2회 해당 시군을 방문해 수거할 계획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알선센터 운영을 통해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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