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파손된 어선.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 소경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어선이 충돌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9분쯤 여수시 소경도 남서쪽 약 3㎞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t·승선원 22명)와 어선 B호(3.83t·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8명이 경상을 입었고, 어선 B호는 기관실에 파공이 생기며 침수가 일어났다.
다행히 출동한 해경 구조정이 신속히 배수 작업을 벌여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교통량이 많은 시기인 만큼 항해 중 전방 주시와 교신 유지 등 항행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