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우리동네공약 카드뉴스. 주철현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우리동네공약'을 확정하고 19일 전남 여수 공약을 공개했다.
'우리동네공약'은 민주당의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별 지역맞춤형 대선 공약으로, 여수에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과 남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포함해 총 5개 분야의 공약이 담겼다.
여수지역 공약에는 가장 먼저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례 없는 불황에 침체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 특별법 제정과 집중 지원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정부 주도의 구조개편과 R&D, 친환경 고부가 스페셜티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공약은 남해안의 체계적인 균형발전과 남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대한 지원책으로 구성됐다.
각종 특례와 지원을 담은 특별법 등 제도를 개선해 여수를 포함한 남해안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요트와 수상스포츠 등 해양레저관광 진흥정책을 통해 여수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COP33 유치 등 향후 국제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공항을 부정기 국제선 운항 공항으로 승격하고 활주로 연장 등 항공 안정성도 강화해 남해안 남중권의 산업과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끝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섬박람회 개최를 기점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과 섬 인프라 확대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력하기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 개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전남 여수갑 국회의원)은 "이번 지역맞춤형 여수 공약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로 이뤄낸 높은 공약 이행률과 유권자의 체감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