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대선 출정식 현장. 고영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순천에서 제21대 대선 출정식을 개최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당원들은 5일 장날인 12일 순천 아랫장에 모여 필승을 다짐했다.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이 출정식 결의를 밝히고 있다. 고영호 기자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은 출정식 대선 승리 결의문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장군 어록처럼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각오로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켜내신 공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며 인사 올린다"며 "12.3 내란세력을 섬멸하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압도적 승리로 이재명 후보를 꼭 대통령에 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조계원(여수을) 문금주(고흥보성강진장흥) 권향엽(순천광양을) 국회의원과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원 및 당원 등 5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김문수(순천광양갑) 국회의원은 이재명 후보 서울 광화문 유세장에 합류했다.
민주당 당원들은 파란색 쇼핑팩을 든 채 장을 보면서 이 후보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오전 10시 출정식에 이어 오후 2시에는 순천 중심가인 연향동 국민은행 앞, 오후 4시에는 호수공원 앞에서 각각 유세 일정을 이어간다.
왼쪽부터 서선란·이영란 순천시의원이 아랫장 출정식에서 밝은 표정으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출정식에 참석한 이영란·서선란 순천시의원은 "골목골목 다니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중앙에 전달하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투표장으로 옮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