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전 결단식.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장성군에서 열린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광양시는 이번 대회에 2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33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26개 등 총 9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최종 점수는 39,627점으로, 순천시(1위), 여수시(2위)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볼링, 양궁, 축구, 테니스에서 1위, 골볼·론볼·배드민턴·승마·파크골프에서 2위, 게이트볼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개인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육상의 박선희·허성길, 역도의 서민환 선수가 각각 3관왕에 올랐으며, 양궁 강희오, 볼링 김은유·김준모, 테니스 신선호, 배드민턴 이채환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