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순천시의원이 삭발하고 있다. 김미연 의원 제공김미연 순천시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하며 18일 순천시청 앞에서 삭발했다.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과 오행숙 부의장 등 동료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삭발식이 진행됐다.
삭발을 마친 김미연 의원은 입장문에서 "계엄이 발생한 지 106일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불확실한 현실에서 윤석열 파면이 즉각 이뤄져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기에 삭발 투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단식 중인 고용진·박성미 여수시의원(우측부터). 고용진 의원 제공앞서 고용진·박성미 여수시의원이 이날로 6일째 단식을 하는 등 여수시·도의원들의 단식·삭발투쟁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