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논리개발 마쳐

전남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논리개발 마쳐

20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갖고 7개과제, 30개 세부이행과제 제시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전라남도 제공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0일 이차전지 관련 시군,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원료소재 생산기술 고도화 등 30개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용역결과 제시된 주요 추진 전략과제는 ▲원료소재 생산기술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기업 투자 촉진 ▲규제 특례 ▲네트워크 강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등으로 총 7개 과제 30개 세부 이행과제다.
 
최근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으로 미·중 무역 갈등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원자재 확보와 가격 안정성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핵심 광물은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중국에 핵심 광물 의존도가 매우 높아 원료 소재 국산화가 국가적 중요한 과제가 됐다.
 
전라남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입 항만인 광양항을 중심으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원료 생산 기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니켈,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 광물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직접 생산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지역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장점을 토대로 특화단지 지정 사전 준비를 위한 실무 전담팀(TF)도 운영하며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기술 추가 지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이차전지 원료소재 및 중간재(전구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데, 원료 및 중간재를 생산하는 우리 지역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에 강력하게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특화단지로 지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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