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호우 위험지 예찰 강화…선조치 후보고"

김영록 전남지사 "호우 위험지 예찰 강화…선조치 후보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등을 지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김영록 전남지사가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등을 지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전남 11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선조치 후보고,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강조했다.
 
전남 전 지역은 5일부터 이틀간 30~80㎜의 강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농수산·산림 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 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강화 등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6일 새벽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므로,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위험 징후 시 선조치 후보고, 선제적 주민 대피조치 등 모든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재해 피해가 중대재해처벌법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후 저수지나 하천 범람 우려지역, 급경사지 및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등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산사태 등에 따른 매몰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장비 운용 등 훈련을 통해 미리미리 대비하자"며 "도로와 건설 등 각종 공사 중인 위험지역에 대해 확실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지하상가, 반지하주택, 둔치주차장 등 침수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소와 대피 요령을 안내하고 농수축산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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