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수질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고흥군이 지난달 29일 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호형 정수장 등 정수장 7곳에 대해 합동 위생점검을 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여름철 전후로 발생하기 쉬운 수돗물 유충 발생을 예방하고 정수장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해 문제점이 발견될 시 개선하기 위해 점검을 시행했다.
군은 유충 모니터링 및 정밀조사, 정수장 운영 및 위생관리 적정성,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추진현황 등 현장 운영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현장 운영 관리 상태는 양호했다.
고흥군은 점검에 앞서, 여름철 유충 발생 예방을 위해 7곳 전체 정수장 점검구와 환기구에 방충망 보완 및 설치를 완료했으며, 유충 모니터링을 강화해 1일 1회 이상 꾸준히 하고 있다.
수돗물에서 유충 등 소형생물 발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9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여과지부터 정수지 구간에 정밀여과장치와 마이크로 스트레이너(필터게이트)를 설치하는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