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시장이 산림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6일 산림청 '제14회 산림 소통의 시간'에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산불대응 부서를 제외한 산림청과 소속 부서 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함께 애써준 산림청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정원박람회 개최 과정과 성공 노하우, 향후 비전 등을 공유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를 최초로 기획할 때 정부 주요 부처 모두가 난색을 표했지만, 당시 산림청만 유일하게 관심을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재정 투입을 통해 정원을 지속해 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순천만과 정원 등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가치는 지키면서 애니메이션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적 요소를 도입해 정원의 영역을 더욱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정원산업 육성과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순천의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