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섬세한 순천시의 일상회복지원금

[기자수첩] 섬세한 순천시의 일상회복지원금


순천시 전경. 순천시 제공 순천시 전경. 순천시 제공 최근 전 시민에게 지급되고 있는 일상회복지원금과 관련된 순천시의 섬세한 행정이 귀감이 되고 있다.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씩 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행정 편의를 위해서는 카드형이나 5만원 권 2장으로 지급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이 전통시장이나 작은 마을 슈퍼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만원 권 10장을 지급하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서 담당 공무원들이 1톤 화물 트럭 2대 분량의 만원 권 284만 매를 일일이 배분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 주변에서는 "5만원 권은 80%이상을 써야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어 불편한 면이 있었는데 만원 권으로 사용이 편리해졌다"며 "인구 만 명 이상 지역의 지급 장소를 세분화하는 등 주민을 배려한 노력이 엿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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