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국회의원 25명, 윤석열의 전두환 망언 규탄

호남권 국회의원 25명, 윤석열의 전두환 망언 규탄

5·18 국립묘지 옆 추모관에 전시된 죄수복을 입은 노태우와 전두환. 고영호 기자5·18 국립묘지 옆 추모관에 전시된 죄수복을 입은 노태우와 전두환. 고영호 기자호남권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전두환관련 망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김승남, 김원이, 김회재, 서동용, 소병철, 송갑석, 주철현, 이개호, 민형배, 신정훈, 이병훈 의원 등 광주전남북 의원 25명은 20일 성명서에서 윤석열의 전두환 찬양 망언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전두환에 의해 자행된 군사독재 암흔은 역사에 기록된 것만으로도 차고 넘친다"며 "전두환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이미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호남 폄훼와 국민을 우롱하는 망나니적 망언에 대해 사죄하고 후보에서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은 19일 부산에서 "전두환이 12·12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 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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