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귀성객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 당부

전남도, 귀성객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 당부

추석 연휴 선별검사소 70곳 운영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선별진료소. 황진환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타 지역 방문 접촉 등 외부 감염이 많아짐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소규모 고향 방문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타 지역 방문 접촉에 의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52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8%다.
 
이 가운데 153명이 올해 8월 이후 발생하는 등 최근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는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사적 모임은 예방접종자 포함 최대 8명까지,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가족·친지 간 모임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이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가족·친지 간 만남, 벌초·성묘객 등 유동인구가 많아질 이번 추석 연휴 전후가 방역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최소 인원으로 고향 방문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자일 경우는 방문 자제 △가족·지인 모임 및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 시 만남 시간 최소화 △출발 전후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 무료 검사 받기 등 명절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고 선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는 22개 시·군 보건소와 주요 의료기관 등 총 57개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13개소에서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여수 엑스포역, 순천 문화건강센터·팔마체육관·순천역, 나주 빛가람주민센터, 영암 한마음회관, 무안 남악복합주민센터, 영광 터미널·영광톨게이트와 백양사·섬진강·보성녹차·함평천지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4곳이다.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전라남도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추석이 방역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므로 나와 내 가족, 부모님을 위해 이번 연휴는 소규모로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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