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오는 8월 4일부터 광양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1월 27일~5월 31일 150억 원의 상품권을 할인 판매했으나, 예산 소진으로 중단해 왔다.
재개하는 할인 판매 규모는 70억 원이며 소진 시 일반 판매로 전환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 1월 이용자의 구매 편의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판매점을 당초 NH농협은행광양시지부와 농협은행광양시청출장소 등 2개소에서 지역단위 농협까지 포함해 27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상품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신청서를 접수받아 상품권 가맹점 4561개소를 확보해 등록증과 스티커를 교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올해 상품권은 총 276억 원으로, 이번에 할인 판매할 70억 원과 전 시민에게 지급 예정인 2차 긴급재난지원금 375억 원 등 445억 원이 오는 9월까지 지급되면 총 721억 원이 지역에서 소비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재개되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시기가 결정되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