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통과 '속도'…행안위 전체회의 상정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통과 '속도'…행안위 전체회의 상정

소병철 의원과 유족회 관계자 등은 지난 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에게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를 바라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소병철 의원실 제공

 

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담은 여순사건특별법 국회 통과가 속도를 내고 있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도민의 73년 숙원인 여순사건특별법이 16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여순사건특별법은 지난 4월 행안위 소위를 통과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으나 소 의원은 윤호중 민주당 원대대표, 서영교 행안위원장을 만나 처리를 요청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소통했다.

이어 소 의원은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을 만나 결단을 촉구했고, 서 위원장은 박완수 국민의힘 간사와 이견 없이 의결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박재호 민주당 간사역시 합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순사건특별법이 16일 행안위 전체회의를 무사히 통과하면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소 의원은 "행안위 전체회의에는 여순사건특별법 외에도 지방세법 등 쟁점법안이 상정될 것이어서 법안 처리 과정에서 의외의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결처리가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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